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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초복, 중복, 말복 장마의 막바지라 아직 비는 오락가락 하지만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것 같다. 기온이 높아지는 만큼 기력도 떨어지는데, 옛 선조들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날을 삼복이라 칭하여, 더위를 피하기 위해 음식을 싸서 산이나 계곡 등으로 가서 노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올해도 더위가 찾아온 만큼 삼복 날짜는 언제이고, 주로 무엇을 많이 먹는지 조사해보았다. 1. 삼복이란? 첫 번째 복날을 초복, 두 번째 복날을 중복, 세 번째 복날을 말복이라 하여 삼복(三伏)이라고 칭한다. 삼복은 중국 진(秦) 나라 때부터 시작되었으며, 초복에서 말복까지의 기간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시기로 '삼복더위'라고 말이 생겨나기도 했다. 복(伏) 자는 엎드릴 복으로 사람인(人)과 개견(犬) 자가 합쳐진 것으로 날씨가 너무 더워 사람이.. 2021. 7. 17.
두 번째 블로그를 열다. 눈물을 머금고 두 번째 티스토리를 열었다. 인터넷 상에 떠돌던 저품질의 이야기가 남의 이야긴 줄만 알았는데 나에게도 찾아왔다. 블로그를 버리고 새로 시작하라는 조언들을 가볍게 무시하고 며칠 동안을 블로그 수정에만 매달렸다. 예전에 블로그 운영을 전혀 모르던 때, 복붙 했던 게시물들을 죄다 수정하고 키워드를 재배치했다. 전쟁 같은 날들이었다. (하...) 어떻게든 블로그를 살려보려고 애썼지만 결론적으로는 실패했다. 혹시나 저처럼 저품질을 겪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1. 내 첫 번째 블로그 이야기 먼저 나는 블로그를 개설한 지 두 달 된 블린이었다. 초반에 블로그의 운영방향에 대해 전혀 모르던 시절 다른 사이트에서 편집한 게시물을 여기에 그대로 복사 붙여 넣기를 며칠 동안이나.. 2021.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