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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공항에서 제주도 숙소까지 '짐배송'서비스 시작

by 소소입니다 2021. 7. 26.

  여행 갈 때 짐이 여러 개면 숙소까지 어떻게 옮겨야 할지 막막하다. 이러한 걱정을 덜어줄 서비스가 생겼다. 바로 '짐캐리' 서비스인데, 김포공항을 출발해서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방문객들이 공항에서 수화물을 붙이면 수화물을 바로 고객의 목적지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라고 한다.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7개 국적 항공사와 협업하며, 선호도와 이용률을 살펴 서비스 가능한 공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1. 짐캐리 에어패스

  여행 일정에 맞추어 예약해서 짐을 맡기고, 짐 걱정 없이 여해를 즐기고, 짐은 예약한 장소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1.1. 운송서비스

  출발지와 도착지를 선택한 후 예상 금액과 시간을 확인하고, 예약하면 원하는 출발지에서 짐을 맡기면 도착지까지 안전하게 배송을 해준다. 금액은 20인치 기준 10,000원부터 시작이며 캐리어 외의 물건의 가격은 고객센터로 문의해야 한다. 

김해공항-제주도-짐배송-서비스
짐캐리 서비스

  도착지역에 따라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매겨진 금액은 수화물 하나당 가격이다. 맡겨진 짐은 숙소에 오후 4시~6시 사이에 도착한다고 되어있지만 교통이나 기상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숙소에서 짐 캐리를 신청하는 경우 11시 이전에 프런트에 맡겨주면 된다. 

 

 1.2. 보관서비스

  짐캐리에서는 짐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절차는 운송서비스와 같이, 예상금액을 확인하고 예약하면 원하는 출발지에서 짐을 맡길 수가 있다. 보관료는 캐리어 기준 5,000원이며 안내 항목에 없는 품목은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도-짐보관-서비스
짐보관서비스 보관료

 

 1.3. 서비스 지역

  현재 짐캐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부산역, 김해공항,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제주공항이다. 

  • 부산역: 부산역 5번 출구 안족
  • 김해공항: 김해공항 국내선 2층 4 GATE 안쪽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매표소 옆

 

 1.4. 참여 항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진에어, 에어부산, 제주항공, 에어로케이 총 7개의 항공사가 협업한다. 

 

 

2. 짐캐리 이용방법

  '짐캐리'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나의 짐 사이즈와 원하는 날짜와 출발장소, 맡길 시간과 도착 장소를 입력하고 예약하기 버튼을 눌러준다. 로그인을 먼저 하고 예약하는 방법도 있다. 출발 장소는 아직 김해공항과, 부산역만 열려있다. 김해공항은 제주도로 부산역에서는 부산 인근 숙소로 짐을 배송해준다. 

짐캐리-신청방법
짐캐리-서비스-이용하기
짐캐리 신청방법
짐캐리-서비스-배송숙소
도착할 숙소

  도착할 숙소를 선택할 때 검색을 해보니, 호텔이나 리조트, 골프장 CC는 검색이 되는데 그 외의 숙소는 검색이 되지 않아서 입력이 불가능하다. 검색이 안 되는 숙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다른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짐캐리-서비스-이용법
예약자 정보

  마지막 창에서는 예약자 정보와 숙소나 골프장을 예약한 사람의 정보를 입력하게 되어있다. 입력하고 아래로 내려가면 계산할 금액이 나오고 결재 버튼을 누르면 간편하게 예약이 가능하다.

  출발 당일에 공항이나 역에 도착해서 수화물 사진을 찍어서 짐캐리 모바일 웹에 올리고 해당 항공사 카운터에 전용 스티커를 부착해서 위탁하면 끝이다. 제주도에 도착하면 수화물은 배송업체에서 알아서 찾아서 숙소까지 대신 운송해준다. 짐의 위치는 모바일 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조회가 가능하다. 

 

 

3. 마치면서

  여행 갈 때마다 짐이 많은 사람들은 들고 다니는 게 일인데, 수화물을 붙이면 숙소까지 바로 배송해주다니 이제 편하게 여행하고 숙소로 갈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시범단계라 숙소와 공항이 한정되어있다는 점은 아쉽다. 하지만 이전 업체들과 달리 수화물을 바로 업체에서 찾아가 주니 시간적인 면에서도 효율적일 것 같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제주도 갈 때 혹시 호텔이나 리조트에 묵을 계획이라면 한번 이용해 보고 싶다.